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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7.31.2020 05:23 PM 조회 6,356
1.최근 젊은층의 코로나 19 확진사례가 급증해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에서 처음으로 10대 청소년이 코로나 19에 감염돼 사망했다. 보건당국은 연령대과 상관없이 누구든 코로나 19로 사망할 수 있다며 젊은층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나이가 어리더라도 코로나 19에 쉽게 감염될 수 있으며 전파력도 상당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 19의 정체가 조금씩 확인되는 가운데 어린이가 상대적으로 안전할 것 같다는 초기의 예상과 전혀 다른 조사 결과여서 주목된다.

3.미국에서 코로나 백신이 늦가을이나 초겨울에는 가능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고 앤서니 파우치 국립 전염병 연구소장이 밝혔다. 다만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 19 처럼 전염력이 높은 바이러스는 완전히 사라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마스크 착용 등 예방조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4.워싱턴 정치권의 합의실패로 연방실업수당이 오늘자로 종료돼 3천 만명의 실직자들이 받아온 주당 600달러의 연방지원이 중단돼 극심한 생활고에 몰아넣고 있다. 다만 연방상원은 다음주에도 최대 주당 500달러로 100달러 낮추는 공화당 상원안을 다룰 예정이어서 극적인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된다.

5.LA시가 코로나 19 사태 속에 노숙 위기에 처한 주민들을 위해 에어비엔비에 등록된 주거 시설 가운데 비어 있는 곳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안을 추진한다. 이번 방안이 최종 승인되면 노숙위기에 직면한 주민들을 구제하는 것을 물론 장기적으로는 렌트비 안정화와 주택 부족 현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6.캘리포니아 주가 코로나 19 사태 속 백만장자의 소득세를 인상해 이를 커뮤니티 지원에 사용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럴 경우 결국 고소득자들의 세율은 54%에 육박하게 되는데 결국 부유층의 탈캘리포니아 현상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7.코로나 19 사태 속에 LA카운티에서 첫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왔다. 보건국은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주변의 고인 물을 제거하고 야외 활동시 모기 차단제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8.2020 연방 센서스 인구조사가 코로나 19로 연장돼 오는 10월 31일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다음달 11일부터 센서스 직원들이 무응답 가구에 대한 가정방문을 시작한다.

9.우편투표 선거조작과 부정선거와 연결지으며 대선 연기론까지 거론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대선에서 부재자투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두방식에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없어 결국 유색인종과 젊은층의 우표투표 확대를 차단하기 위한 것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0.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8월18일 당의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되고 20일 수락 연설을 한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대부분 행사는 화상으로 진행된다.

11.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빌 게이츠 MS창업자 등 유명인들의 트위터 계정을 무더기 해킹한 범인 3명이 체포됐다. 특히 이번 대규모 해킹은 플로리다 주에 거주하는 17살 청소년이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12.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기존의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피치는 미국이 코로나 사태 이후 공공 부채를 안정화하기에는 충분할 만큼 공공 재정을 강화하지 못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13.오늘 뉴욕증시는 2차 부양책 협상 난항에도 애플 등 핵심 기술기업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데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114.67포인트, 0.44% 상승한 26,428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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