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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등 남가주, 오늘 ‘폭염 주의보’ 발령

주형석 기자 입력 07.11.2020 08:00 AM 조회 10,924
이번 주말 뜨거운 열기가 LA 등 남가주를 달굴 것으로 보인다.

LA 카운티 일부 지역은 이번 주말 기온이 100도를 넘어서 3자리대 숫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방기상청은 애리조나와 뉴멕시코 등에 걸쳐있는 강력한 고기압 전선 영향권에 남가주도 들어간다면서 오늘(7월11일)과 일요일인 내일(12일)까지 불볕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Antelope Valley 지역이 오늘(7월11일) 100~110도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 것을 비롯해 LA 카운티의 다른 Valley 지역들이 95~105도, 산악과 Foothill 지역 등은 92~102도 등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내일(12일)도 Woodland Hills가 101도, Palmdale과 Lancaster 등은 106도 등으로 역시 하루 종일 불볕 더위가 예고됐다.

이에따라 오늘(7월11일) 오전 10시부터 내일(12일) 저녁 8시까지 이틀에 걸쳐 San Fernando Valley, San Gabriel Valley, Santa Clarita Valley 등에 연방기상청이 ‘폭염 주의보’를 발령한 상황이다.

San Gabriel Valley와 Santa Clarita Valley 등은 LA 카운티와 Orange 카운티에 걸쳐 있는 지역들이다.

연방기상청은 ‘폭염 주의보’를 발령하면서 시민들에게 탈수현상에 빠지지 않도록 오늘 하루종일 많은 양의 물을 마실 것을 조언했다.

야외에서 하는 일과 운동 등은 새벽에 하거나 아침 일찍 또는 저녁에 해야한다.

열사병에 걸리지 않도록 얇은 옷을 입어야 한다는 권고도 내려졌다.

특히, 아이들과 노인들 그리고 반려동물 등을 절대로 차안에 두고 내리지 않아야 한다고 연방기상청은 강력히 경고하기도 했다.

워낙 기온이 높고, 땅이 열기까지 올라오기 때문에 창문을 밑으로 내려놓는다고 해도 좁은 차량안에 있으면 오늘이나 내일의 폭염으로 생명이 위험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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