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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카운티 “모든 가능성 열려 있어”.. 셧다운 시사

주형석 기자 입력 07.10.2020 08:14 AM 조회 16,750
LA 카운티도 최근 LA 시에 이어서 ‘Shut Down’ 결정이 내려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미 에릭 가세티 LA 시장이 ‘Stay at Home’ 행정명령을 필요하다면 다시 내릴 수도 있음을 언급했는데 LA 카운티도 현재 ‘코로나 19’ 사태 심각성을 강조하면서 적극적인 제한 조치가 또 내려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것이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 국장은 어제(7월9일) 지금 ‘코로나 19’ 사태가 워낙 심각한 상황이어서 그 어떤 조치도 내려질 수 있음을 인정했다.

너무나 많은 불확실성이 나타나고 있고, 그런 것들이 사람들 목숨을 위태롭게 만들 수 있고 대단히 좋지 않은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해질 수 있다고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말했다. 

특히, 최근에 일부 연구 결과 확인된 ‘코로나 19’ 바이러스 돌연변이 소식을 언급하며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긴급조치 필요성에 대해서 설명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알고 있던 상식들이 더 이상 상식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절대 ‘Safer at Home’ 행정명령이 다시는 내려지지 않을 것이라고 그렇게 말할 수는 없는 입장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즉, 필요하다면 ‘Shut Down’ 행정명령을 다시 내릴 수도 있다는 것을 확실히 언급한 것이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물론 선택의 여지가 남아 있다고 한다면 또다시 ‘Safer at Home’ 명령을 내리지 않고 싶다며 모든 사람들이 각자 맡은 역할을 잘 해내서 ‘코로나 19’ 확산세를 주춤하게 만들 수 있기를 여전히 희망하고 있다는 점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특히,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 19’ 환자 숫자가 어제(7월9일) 2,000명을 넘어 2,037명으로 나타나 ‘코로나 19’ 확산이 절정기였던 지난 4월말 이후 약 70여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가장 중요한 수치가 바로 병원 입원환자 숫자라며 병원들이 ‘코로나 19’ 환자들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는 뜻을 분명히 해 병원 환자숫자가 내려가지 않는다면 또다시 ‘Safer at Home’ 명령이 내려질 수 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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