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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바이러스와 함께 사는 법 배워야”

주형석 기자 입력 07.04.2020 07:28 AM 조회 9,274
백악관이 ‘코로나 19’ 확산 관련해서 대국민 메시지를 준비하고 있다.

NBC News는 백악관이 다음 주에 최근 ‘코로나 19’ 급확산 사태와 관련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NBC는 백악관이 간결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백악관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 19’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고 대선이 열리는 11월 겨울까지 계속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NBC News와 인터뷰에서 언급했다.

따라서, 이제 미국인들은 현실적으로 ‘코로나 19’와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백악관이 준비하는 다음 주 메시지는 미국인들이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NBC News는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 최측근 인사는 ‘코로나 19’로 인해서 모든 것을 중단할 수 없는 만큼 결국 정상적 삶을 살아가면서 바이러스 감염을 피하는 쪽으로 앞으로 포커스가 모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최근 연구 결과 매우 희망적인 내용이 나왔다며 다음 주 메시지에 포함될 것이라고 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다음 주 메시지 발표에서 직접 미국인들에게 전할 것이고 그 때까지는 공개하지 않겠다는 설명이다.

백악관은 ‘코로나 19’ 확산이 심각하지만 감염되더라도 반드시 죽는 병이 아니라는 점을 언급하며 지나친 공포에 빠질 필요가 없다는 것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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