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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60일 이민중지 ‘미국수속 취업영주권,비자 중단없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4.22.2020 05:11 AM 조회 20,194
원안보다 크게 완화, H-1B 등 비이민 취업비자도 계속 발급 한국 등 외국수속 이민비자만 발급 중단 주로 가족이민 타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0일간의 이민중지를 발표했으나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미국수속 취업 영주권과 H-1B 등 비이민 비자에는 중단이 없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등 외국에서 수속하는 주로 가족이민 수속자들이 이민비자  발급이 중단돼 미국입국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2일 서명발효키로 한 60일간의 이민중지 대통령 행정명령이 원안보다 크게 완화돼 미국내에서 영주권이나 비자를 수속중인 대다수 한인들에게는 큰 타격을 입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코로나 브리핑에서 “나는 미국으로의 이민을 일시적으로 중지시킬 것”이 라고 발표하고 “1차로 60일간 중지하고 그후에는 경제상황을 토대로 연장 또는 재개여부를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시적인 이민중지로 코로나 바이러스로 실직한 수많은 미국인 근로자들이 경제재개 시에 가장 먼저 일자리를 찾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22일 서명발효시킬 것이라고 약속한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중지 행정명령은 그러나 막판에 원안보다 대폭 완화돼 대부분의 취업이민 영주권과 H-1B 등 임시 취업비자는 중단되지 않는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이민중지 행정명령을 통해 60일간 중지되는 대상은 한국 등 외국에서 수속해온 외국인들에 대한 미국 이민 비자 발급인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은 전했다

한국 등 해외주재 미국대사관과 영사관들은 이미 3월 20일부터 미국이민을 승인받은후에 미국에 입국 하려면 받아야 하는 이민비자 발급을 중단해왔다

이민중지 대상이 미국으로 이주하는 영주권 승인자로 한정될 경우 한해 승인자가 33만대 38만명으로 외국수속이 더 많은 시민권자 직계와 가족초청 등 가족이민이 주로 두달간 이민비자 발급의 중지로 미국에 못들어 오는 타격을 입게 된다

반면 90%나 미국수속인 취업이민 영주권 수속자들은 거의 영향을 받지 않게 된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밝혔다

또한 미업계의 강한 요구를 수용해 게스트 워커들에 대한 미국입국은 중단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H-1B 전문직 취업비자, H2A 농장 근로자 비자, H-2B 비전문직 취업비자 등도 중단없이 발급될 것으로 이신문 은 전했다

한인들의 경우 취업이민이 6대 4의 비율로 가족이민 보다 많은데다가 영주권 취득자의 70%이상이 미국 에서 수속하고 있어 이번 트럼프 이민중지 행정명령에서 큰 피해를 입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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