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LA 카운티 정부가 코로나19 검사시설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늘(3일) 포모나지역 페어플렉스 등 새로운 드라이브 스루 검사 시설 3곳을 추가했고, 앞으로도 많은 주민들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시설을 늘릴 계획입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 지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시설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LA 카운티는 새로운 드라이브 스루 시설 3곳을 추가하는 등, 보다 많은 사람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방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검사를 원하는 주민들은 새로 추가된 드라이브 스루 장소인 포모나지역 페어플렉스, 레돈도비치 지역 사우스베이 갤러리아, 팜데일 지역 앤텔롭 벨리 몰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곳 드라이브 스루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선 사전예약을 해야 하며 온라인 사이트 (coronavirus.lacity.org/testing)에서만 가능합니다.
검사 대상의 기준은 65세 이상의 노인으로 당뇨병이나 천식, 심장 또는 폐 질환 등 평소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선별 진료 할 예정입니다.
또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14일 동안 자가격리를 하던 사람이나,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 중 7일 이상이 지난 사람들도 검사 대상에 해당됩니다.
그동안 턱없이 부족한 검사시설로 인해 저소득층이나 증상이 있는 사람들이 검사를 받기 어려워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진 상황에서 이 같은 시설 확대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LA 카운티 외에도 리버사이드 카운티, 샌 버나디노 카운티에서도 드라이브 스루 검사센터를 오픈하는 등 코로나19 검사 시설을 대폭 확대하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김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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