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의 경기부양책 협상이 마침내 타결됐다.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2조 달러 규모의 패키지 법안은 오늘 아침 연방 상원 표결에 들어간다.

2.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활절까지 위축된 경제 활동을 정상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처를 완화할 수 있음을 시사하자 정치권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시기상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3.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5천명, 사망자는 800명을 넘어섰다. 자택 대피령과 거의 모든 사업장의 폐쇄령, 휴교령 연장 등으로 미국 인구의 54%인 1억8천만명이 집에 머물고 있다.

4. LA 카운티에선 확진자가 130명 늘어 670명, 사망자는 3명 증가한 11명이 됐다. 사망자 중 한명은 미국에서 사망한 첫 미성년자로, 랭커스터에 거주하던 18살 미만으로 확인됐다.

5. LA 카운티가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은 한인 스몰 비지니스 업주들의 대출 신청 지원을 위해 소수계 인종 가운데는 처음으로 한국어 핫라인을 개설했다. LA 한인회도 본격적인 대출 도움 서비스를 시작했다.

6. LA시와 카운티는 이민 신분에 관계없이 불법체류자들도, 코로나19 관련 고위험군의 주민들은 신분 공개나 공적부조에 대한 우려없이 누구나 테스트 등,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7. 어제 87년만의 최고치인 11.37%나 급등했던 뉴욕 증시가 오늘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와 유럽 증시도 이틀째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은 20원 떨어진 1,229.9원에 마감됐다.

8. 오늘부터 한국으로 향하는 모든 미국발 한국 입국자들은 도착 후 반드시 14일간 자택이나 시설에 머물러야 하고,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검역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게 된다.

9. FDA가 공인된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코로나19 회복기 환자의 혈장을 기부받아 목숨이 경각에 달린 매우 위중한 환자 치료에 사용하는 '혈장 치료'를 허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10.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중국이 코로나19에 대한 정보 공유를 지연해 수천명의 사망자를 냈고, 러시아와 이란은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와 함께 미국 기업의 중국 공장을 자국으로 철수시킬 수도 있음을 강하게 시사했다.

11.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가 LA시간으로 내일 아침 5시에 시작된다. '국제공조' 공동선언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12. 영국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찰스 왕세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남가주 랜초팔로스버디스 시장의 생일 파티에 참석했던 전 현직 시장과 당국자들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13. 러시아 쿠릴열도 인근 해역에서 어제 규모 7.0 이상의 강진이 발생했다.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으나, CA를 비롯한 미 서부 해안 지역에는 영향이 없다고 미 쓰나미 경보 센터가 발표했다.

14. 만 50세부터는 신체활동이 서서히 줄면서 뇌의 인지 능력도 감퇴하는 것으로 알려지만, 인지 능력이 우선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인지 능력 저하를 늦추면 신체 능력도 따라온다는 결론이다.

15. 올해 7월 개막 예정된 도쿄올림픽의 1년 연기로 일본 열도가 충격에 빠졌다. 일본의 경제적 손실이 무려 5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면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6. 클리퍼스 구단주 스티브 발머가 그동안 새 구장 건설에 걸림돌이던 잉글웃의 더 포럼을 4억달러에 매입했다. 이로써 클리퍼스는 2024년부터 잉글웃 신축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17. 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