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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회, 주류 정계, 보건당국과 협력해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이황 기자 입력 02.28.2020 04:56 PM 수정 02.28.2020 05:54 PM 조회 5,062
[앵커멘트]

LA한인회가 주류 정계, 보건 당국과 협력해 대대적인 코로나19 확산 예방 캠페인을 벌입니다.

LA한인회는 공공 보건국과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대처 프리젠테이션을 개최하는데 이어 위생 수칙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하고 LA카운티 정부의 자체 코로나 대응 준비에 협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한항공 승무원의 한인타운 방문 소식이 거짓으로 확인되면서 한시름 놓았지만 전국에서도 확진자가 늘고 있는 만큼 방심할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LA 한인회는 주류 정계, 보건당국과 협력해 대대적인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에 돌입합니다.

로라 전 LA 한인회장입니다.

<녹취 _ 로라 전 LA 한인회장>

LA 한인회는 확인되지않은 정보가 확산한 지난 25일부터 LA 시, 카운티 정부, 보건당국에 대책 마련을 촉구해왔습니다.

이에 LA 카운티 보건국은 다음달 2일 오전 11시 한인회관에서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코로나19와 관련한 정확한 정보와 예방 수칙을 교육하는 ‘High Level Presentation’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또 LA 한인요식업협회와 함께 코로나19 위생 수칙을 담은 포스터를 제작해 한인 업주들에게 배포할 예정입니다.

<녹취 _ 로라 전 LA 한인회장>

이어 LA 한인회는 오늘(28일)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마크 리들리 토마스 수퍼바이저와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습니다.

한인회는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지침 하달전 대비책을 강구해야한다고 강력히 요구했고 마크 리들리 토마스 수퍼바이저도  카운티 정부가 코로나19와 관련한 자체 대응 준비에 착수한다는 답을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미 고메즈와 케런 베스, 맥신 워터스, 에덤 쉬프, 브레드 셔먼 등 연방 하원의원들과도 코로나19 대책 마련을 위한 미팅을 준비중입니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SNS와 온라인에서 급속히 확산해  LA 한인타운 전체 상권이 직격탄을 맞은 만큼 이에 대한 대응 방안도 모색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로라 전 회장은 거짓 정보의 확산은 특정 업체가 아닌 LA 한인사회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확인되지 않은 정보 배포는 자제해 줄 것과 사실 확인을 위해 한인회에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_ 로라 전 LA 한인회장>

이에 그치지않고 LA 한인회는 LA 시, 카운티 검찰에 거짓 정보 배포와 관련한 법적 조치를 문의해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토록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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