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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 내 코로나19 확산 우려 .. 주요 한인단체 대응 돌입

이황 기자 입력 02.27.2020 05:35 PM 수정 02.27.2020 05:38 PM 조회 7,225
[앵커멘트]

LA 를 비롯한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산하고 있는데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대한항공 승무원이 한인타운 음식점들을 방문했다는 확인되지않은 각종 정보들까지 난무하면서 그에 따른 피해가 극심합니다.

이에 따라 LA 한인사회는 만일의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고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돌입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인사회 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타운 전체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은 대한항공 승무원이 LA 한인타운 특정 음식점들을 방문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SNS에서 급속도로 퍼지면서 타운 경제는 직격탄을 맞았고 한인들의 공포감은 극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SNS상 정보들 가운데 사실 확인이 된 것은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공포감에만 휩싸일 것이 아니라 냉정하게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LA 한인회는 CDC, LA 카운티 공공보건국과 협의를 통한 정확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지하며  ‘코로나19’와 관련한 본격적인 대응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주류 정계에 ‘코로나19’와 관련한 대응을 촉구하고 한인사회의 타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중입니다.

로라 전 LA 한인회장입니다.

<녹취 _ 로라 전 LA 한인회장>

LA 한인상공회의소도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한인타운 경제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LA 한인상공회의소는 ‘코로나19’에 따른 한인사회 내 경제적 악영향 파악에 주력하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경제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박성수 LA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입니다.

<녹취 _ 박성수 LA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로라 전과 박성수 회장은 확인되지않은 정보에 대한 맹신과 배포는 이러한 시국에 가장 위험한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_ 로라 전, 박성수 회장>

확인되지않은 정보에 피해를 입은 업주들 역시 무심코 배포한 확인되지않은 정보들이 개개인이 아닌 한인사회 전체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_ 한인 업주>

‘코로나19’는 CA 주를 포함한 전국에서 확산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럴때 일수록 한인사회 전체가 한인들의 건강 보호와 더불어 위기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나서야한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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