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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코로나19 대응 10억달러 예산 요청 준비

김나연 기자 입력 02.24.2020 11:04 AM 수정 02.24.2020 01:13 PM 조회 1,817
백악관이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10억달러에 가까운 규모의 추가 예산을 의회에 요청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오늘(24일) 보도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차단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도 확산 방지 및 예방과 대응을 위한 총력전에 나선 흐름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응 강화에는 대선 국면에서 코로나19 문제가 자칫 악재로 작용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차원이 깔려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코로나19 대응 관련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 비상 지출 패키지를 요청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관련 계획에 대해 보고받은 3명의 인사가 전했다.

필요 분야 등에 대한 행정부의 평가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인 만큼 세부 사안은 아직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산 규모는 10억 달러에 가까운 수준일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관련 계획에 대해 보고받은 2명의 인사를 인용해 전했다.

여러 나라에서 이 바이러스를 봉쇄하려는 시도들은 실패해왔으며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경제적 충격파로 인해 금융 시장은 겁에 질려가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보도했다.

연방 국무부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22일 코로나19와 관련해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로 격상한 상태로, 워싱턴 외교가 등에서 입국제한 등

추가 조치 가능성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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