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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명 추가 확진, 총 833명…8번째 사망자 발생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2.24.2020 05:39 AM 수정 02.24.2020 06:01 AM 조회 3,066
[앵커]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무더기로 나오면서
한국 누적 확진자가 800명을 넘어섰습니다.
8번째 사망자도 발생했습니다.

[리포트]
질병관리본부는 LA시간 어제밤 11시 기준으로 하루 새 23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대구 지역에서 또다시 무더기로 감염자가 나온 겁니다.

추가 확진자는 대구가 17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23명, 부산 14명,
경기 12명, 서울 4명, 경남 3명, 울산·대전·광주 1명씩입니다.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된 확진자가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한국 확진자는 모두 833명으로 늘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감염자 가운데 사망자는 1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8명으로 증가했습니다.
8번째 사망자는 청도대남병원에 입원했던 67세 남성으로,
경북대병원으로 옮겨진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브리핑에서 밝힌 중증 환자 14명 가운데 1명입니다.
이에 따라 청도대남병원과 관련된 사망자만 6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재 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1만1,000명을 넘어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4명의 추가 완치 소식도 들어왔습니다.
추가로 완치된 사람은 9번째 확진자인 28살 한국인 여성,
13번째 확진자인 28살 한국인 남성, 15번째 확진자인 43살 한국인 남성,
20번째 확진자인 42살 한국인 여성입니다.
이로써 완치된 확진자는 모두 2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 가운데 최연소인 김포의 16개월 여아와
대구의 4살 여아는 양호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격리 환자 가운데 2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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