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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 인근서 87살 한인 뺑소니로 숨져 .. 차량 2대 수배

이황 기자 입력 02.23.2020 06:56 AM 수정 02.23.2020 07:24 AM 조회 8,515
LA 한인타운 인근에서 80대 한인 남성 1명이 뺑소니 차량에 치어 숨졌다. 

LAPD에 따르면 올해 87살, 박찬욱(Chan Wook Park)씨는어제(22일) 새벽 4시쯤 8가와 웨스트모어렌드 에비뉴에서변을 당했다. 

당시 박씨는 웨스트모어랜드 남쪽 방면으로 향하기 위해 8가를 건너고 있었다. 

이 때 8가 동쪽 방면으로 향하던 흰색 4도어 BMW 세단 차량이 그대로 박씨를 들이받았다

이후 운전자는 차량에서 내려 현장을 살펴보는가 싶더니 다시 차량에 탑승한 뒤 도주해버렸다. 

현장에서 대기해야한다는 주변 목격자들의 만류에도 이 용의자는 그대로 도주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BMW 차량 외에 흰색 혼다 어코드 차량 운전자도 수배 리스트에 올랐다. 

이 어코드 차량은 박씨가 뺑소니로 현장에 누워있는 상황에서 들이받은 뒤 그대로 도주했다. 

박씨는 두 차례의 뺑소니 이후 즉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BMW를 몰던 용의자는 키가 5피트 7 - 9인치, 아시안으로 추정되는 남성이다. 흰색 혼다 어코드 차량을 몰았던 뺑소니 용의자에 대한 정보는확인되지 않았다. 

이 뺑소니와 관련해 5만 달러의 보상금이 책정된 상태다. 

경찰은 용의자들의 신원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주민들의 제보(877 - 527 - 3247, 800 - 222 - 8477)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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