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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바다 주 코커스서 버니 샌더스 압승

이황 기자 입력 02.23.2020 05:28 AM 조회 1,867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민주당 네바다 주 코커스에서 압승했다.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 이은 2연승으로, 경선 초반 샌더스 의원의 원톱 체제가 굳어지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50% 개표 기준으로 샌더스 의원이 46.6%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9.2%이었고 3위는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으로 15.4%에 그쳤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10.3%로 뒤를 이었다.

뉴햄프셔에서 3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은 4.5%의 지지를 받았다. 추가 개표가 남아 있지만 득표 차이가 커 샌더스 의원의 승리가 확정됐다.

이날 샌더스 의원은 네바다에서 히스패닉의 몰표를 받았다.

CNN에 따르면 샌더스 상원의원이 1, 2위를 했던 아이오와와 뉴햄프셔는 백인 비율이 90%를 넘지만 네바다는 백인이 58.1% 수준으로 유색인종 비율이 높다.

현재까지 샌더스 의원과 2강을 형성해왔던 부티지지 전 시장은 3위에 머무르면서 확장성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줬다.

반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2위가 되면서 부활의 발판을 마련했다. 바이든은 이 기세를 몰아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와 ‘수퍼 화요일’에 승기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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