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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마약 카르텔, ‘아보카도’ 시장 교란

주형석 기자 입력 02.22.2020 01:03 PM 조회 7,050
멕시코 마약 카르텔이 최근 호황을 보이는 대표적 과일인 ‘Avocado’ 시장에 뛰어들어 시장을 교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San Diego 지역의 ABC TV 자매 방송사인 AGTV는 멕시코에서 ‘Avocado’가 지난 10년 동안 풍년을 이루며 주요 수출품으로 멕시코에 부를 안겨주는 대표적 ‘국민 과일’이 되자 멕시코 마약 카르텔이 ‘Avocado’ 시장을 장악해 어지럽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AGTV는 이 때문에 San Diego가 상당한 악영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San Diego는 대량으로 ‘Avocado’를 재배하면서 CA에서 가장 많은 ‘Avocado’를 생산하는 ‘Avocado’의 메카인데 멕시코인 농장 노동자들이 멕시코 마약 카르텔 영향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인 농장 노동자들은 San Diego에서 ‘Avocado’ 농사일을 하다가 연말이 되면 멕시코로 가서 머물다가 돌아오는데 이 때 멕시코 마약 카르텔로부터 위협을 받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멕시코 마약 카르텔은 멕시코 ‘Avocado’ 시장을 지배하면서 San Diego에서 연말이면 건너가는 멕시코인 노동자들을 위협한다는 것으로 멕시코산 ‘Avocado’의 최대 라이벌인 San Diego ‘Avocado’ 농장에 피해를 주기 위해서 고국을 방문하는 노동자들을 협박하고, 폭력을 가하는 등의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멕시코 노동자들을 위협해 San Diego 복귀를 포기시키거나 늦추게 되면 1년 농사인 ‘Avocado’ 재배를 망치기 할 수 있기 때문이다.

San Diego는 이같은 멕시코 카르텔이 기승을 부리는데다 물까지 부족해 많은 물이 필요한 ‘Avocado’ 재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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