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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상원 37지구 도전 ‘데이브 민’.. “OC에 민주당 의원 필요”

문지혜 기자 입력 02.18.2020 05:08 PM 조회 3,074
왼쪽부터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 데이브 민 37지구 주 상원의원 후보, 애쉬 알반디 캠페인 매니저.
[앵커멘트]

데이브 민 UC어바인 법대 교수가 다음달(3월) 3일 치러지는 예비선거에서 캘리포니아 주 상원 37지구에 도전합니다.

애너하임, 어바인 등 오렌지카운티 남부 지역 주 상원의원을 노리는 데이브 민 후보는 민주당 인물이 당선돼야 민주당 텃밭인 주의회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며, 한인들의 소중한 한 표를 부탁했습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8년 45지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해 안타깝게 고배를 마셨던 데이브 민 UC어바인 법대 교수가 다음달(3월) 3일 치러지는 예비선거에서 캘리포니아 주 상원 37지구에 도전합니다.

주 상원 37지구는 애너하임, 어바인, 코스타메사, 터스틴 등 오렌지카운티 남부를 관할합니다.

데이브 민 후보는 오늘(18일) LA한인타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데이브 민 후보_ “한가지 한국사람으로써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첫번째 선거에서 진 것에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많은 한인 후보들이 출마했다 낙선하면 소리없이 사라집니다. 저는 그런 후보가 되고싶지 않고 계속 나아갈 것입니다. 3월 3일 꼭 투표해주세요!”>

데이브 민 후보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지난달(1월) 18일 현재까지 50만 4천 576달러의 선거 자금을 모금해 선두를 달리고있습니다.

현직인 존 무어라크 주 상원의원보다 6만 달러 많은 금액입니다.

<데이브 민 후보_ “우리는 존 무어라크 의원보다 개인 후원자가 천 백여명 더 많습니다. 특수 이익단체, 노조, 기업이 아닌 일반 주민들로부터 받은 것이기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요 공약으로는 기후변화 방지와 주 정부 복지 예산 확보 등을 내걸었습니다.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은 존 무어라크 주 상원의원이 공화당 소속이기 때문에 민주당 텃밭인 캘리포니아 주의회에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있다며, 한인들의 의견을 주류사회에 전달하려면 데이브 민 같은 후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_ “데이브 민 같은 준비되고 여러 분야에서 지식이 많은 주 상원의원이 당선돼서 새크라멘토에 간다면 데이브 민이 할 수 있는 역량이 굉장히 커진다는거죠.”>

이어 주 상원 37지구내 등록 유권자 55만여명 가운데 한인이 만 6천여명에 달해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올해 예비선거부터는 선거법이 개정되면서 토요일인 오는 22일부터 다음달(3월) 3일까지 11일간 지정 투표소 대신 수백여곳의 투표센터(Vote Center)에서 편리하게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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