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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산층 추가 감세안’ 준비.. 10% 감면

주형석 기자 입력 02.15.2020 07:26 AM 조회 4,072
미국이 지난 2017년 12월 이후 2년여만에 다시 대대적인 감세에 나선다.

Larry Kudlow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NEC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산층을 위한 세금 감면 정책인 이른바 ‘추가 감세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FOX Business 인터뷰에서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 감세안’은 9월쯤 공개될 예정이다.

Larry Kudlow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산층에 대한 10% 세금 감면을 원한다며 다른 감세 조치도 강화하거나 영구화하려고 하고 있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017년 12월에 법인세를 35%에서 21%로 14%나 대폭 낮췄고, 개인소득세 최고세율을 39.6%에서 37%로 2.6% 인하했다.

총 1조 5,000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대대적인 ‘감세 패키지’를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하고 1년도 안돼 시행한 것이다.

개인소득세 감세 조치 등은 2025년에 만료되는돼
추가 감세안에는 ‘증시부양’ 조치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전문채널 CNBC 방송은 트럼프 행정부가 주식투자에 대해서 세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표적으로 연간 소득 20만달러 이하의 개인들에 대해서는 주식투자액 1만달러까지 비과세 혜택을 주는 방안이 구체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의 한 핵심 당국자는 어떤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정해진 것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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