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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무면허 업소 마리화나 제품 75% 정체불명 첨가물 포함

박현경 기자 입력 01.28.2020 06:32 AM 수정 01.28.2020 07:10 AM 조회 3,101
LA 지역 무면허 업소의 마리화나 제품 75% 정체불명의 첨가물을 포함하고, 환각을 일으키는 주성분인 THC가 라벨에 적힌 수치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CA주 마리화나 관리국은 지난달 다른 주 정부기관 그리고 LA시정부와 사흘 동안 LA 무면허 마리화나 업소에서 불법 vape pen 만 개 이상을 압수했다고 어제(27일) 밝혔다.

또 이번 작전 수행으로 125명을 체포했고 천만 달러 이상 가치의 마리화나 제품 2톤 이상과 불법 총기 11정을 압수했다고 주 마리화나 관리국은 전했다.

이어 CA주 보건국이 압수한 제품의 샘플을 검사한 결과 마리화나 제품 75%에서 정체불명의 첨가물이 발견됐고, 일부는 심지어 위험성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샘플에서 THC 함유량이 잘못 적혀 있는 것이 발견됐다.

예를 들어 한 마리화나 vape 카트리지 라벨에는 오일에 THC 80~85%가 함유됐다고 적혀있었지만 실제는 33%에 불과했다.

또 일부 제품에는 THC가 18% 밖에 되지 않았다.

CA주 마리화나 관리국은 무면허 업소에서 구입한 제품이 일반적으로 더럽고 위험하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며 주민들에게 반드시 면허를 받은 업소를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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