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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3번째 우한폐렴 확진자 'OC'서 확인

박수정 기자 입력 01.26.2020 06:12 AM 수정 01.26.2020 11:04 AM 조회 7,960
전국에서 3번째 '우한 폐렴' 확진자가 오렌지카운티에서 나왔다. 
오렌지카운티 보건당국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어제(25일) 밤11시쯤 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우한시에서 온 한 여행객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진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현재 병원에 격리된 이 환자는 상태가 좋은 편이라고 당국은 밝혔다.

이 환자는 CDC의 확진이 내려지기 전까지 지역 보건 당국과 연락하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라는 지시를 받고 있었다.

오렌지 카운티 보건당국은 이 환자가 접촉한 사람들을 상대로 감염 가능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앞서 미국에선 중국 우한으로 여행을 다녀온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에 사는 30대 남성과 시카고에 거주하는 60세 여성이 각각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을 받았다. 

한편, 현재까지 우한 폐렴으로 56명이 사망했고 감염자만 2천명을 넘으면서 걷잡을 수 없이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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