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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서 대형 폭발사고..2명 사망,1명 중상

김나연 기자 입력 01.24.2020 11:33 AM 조회 3,830
오늘(24일) 새벽 텍사스주 휴스턴 북서부의 한 제조업체 창고에서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24) 새벽 4시 15분쯤 휴스턴의 밸브와 산업용 장비, 불활성 스프레이 코팅제 등을 제조하는 ‘왓슨 그라인딩 앤드 매뉴팩처링’건물 내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폭발이 일어난 건물은 붕괴한 채 불길에 휩싸였고 주변 건물들도 벽과 지붕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경찰은 사고 주변은 즉각 재난 지역이 됐다면서 고의로 사고를 일으킨 흔적은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폭발 충격은 최대 0.5마일 떨어진 건물과 주택까지 뒤흔들었다.   수 마일 떨어진 곳에 사는 주민들이 폭발음에 놀라 새벽에 잠에서 깨어 대피하는 소동까지 빚어졌다.

또 사망자 2명 외에 한 명이 깨진 유리 조각에 맞아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건물은 잔해더미로 완전히 내려앉았다.

위험물 처리반이 현장 주변에 투입돼 프로필렌 탱크 등에서 흘러나온 유해성 물질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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