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지 타임은 올해의 인물로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선 스웨덴 소녀 16살 그레타 툰베리를 선정했다고 오늘(11일) 밝혔다.
툰베리는 특유의 직설적 발언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해왔다.
특히 지난 9월 미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을 앉혀놓고 격앙된 목소리로 "당신들이 공허한 말로 내 어린 시절과 꿈을 앗아갔다"고 질책, 이목을 끌었다.
타임은 매년 이맘때 올해의 인물을 선정하는데 지난해에는 피살된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등 진실을 밝히려 고투하는 언론인들이 선정됐다.
<© RK Media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