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 인종 간 평등 위한 전담 부서 신설

라디오코리아 | 입력 12/10/2019 16: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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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LA 시가 각 인종간 평등을 위한 전담 부서를 신설합니다.

 

이 부서는 LA 시 전역에서 발생하는

인종 간 차별을 조사하고 관련 정책을 감시, 감독하는

역할 등을 수행하게됩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양한 인종이 모여사는 LA 시에서

각 인종간 평등을 위한 전담 부서가 신설돼 주목됩니다.

 

LA 시의회는 오늘(10일) 인종 평등을 위한

전담 부서(Office of Racial Equity)신설과

자문 위원회(Advisory Committee)를 구성하는 조례안을

표결에 부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인종 평등 전담 부서와 자문 위원회는

LA 시 전역에서 발생하는 인종별 차별 관련

데이터를 수집, 분석합니다.

 

이는 인종 평등 향상을 위한 시민 참여 고취와

정부 정책이 인종을 포함한 특정 그룹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사하는데 토대가 될 전망입니다.

 

시 정부 차원에서 인종 차별 근절과 평등 향상을 위한

정책 마련 등의 노력은 이뤄져왔지만

전담 부서 신설은 이례적입니다.

 

LA 시의회가 전담 부서까지 신설하며

평등 향상을 강조하는 것은 인종 간 실생활 불평등이

날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통과된 조례안에 따르면 흑인의 연평균 소득은

3만 2천 225달러로 다른 인종과 비교해 가장 낮았습니다.

 

독성 화학 물질 오염도가 가장 심한 지역에서

거주하는 인종은 라티노가 가장 많았고

아메리칸 인디언의 경우 모기지 신청 거절 비율이

모든 인종 가운데서 제일 높았습니다.

 

흑인 최초로 시의장을 역임했던  

허브 웨슨 LA 시 10지구 시의원은 이번 결정이

구조와 제도적으로 인종 평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습니다.

 

미치 오페럴 시의원 역시 인종 평등 전담 부서 신설을

초석 삼아 주민 모두가 환영받고 평등한

LA 시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이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