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매장별 수익, 점주 피부색 따라 격차"

라디오코리아 | 입력 12/10/2019 04: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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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매장 중에서 흑인이 점주인 매장의 수익성이

백인 점주 매장과 점점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어제(9일)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2008년 흑인 소유의 맥도날드 매장은 304개로

미 전체(2천270개)의 13.4%를 차지했지만

현재는 200개 미만으로 줄었다.

전미흑인맥도날드소유주협회 자료를 보면

흑인 점주 매장의 월평균 현금흐름은

2012년 31만9천381달러로

전체 평균보다 2만4천591달러 가량 적었다.

격차는 2017년 6만581달러로 커졌고,

현재는 6만8천달러까지 벌어졌다.

가장 큰 원인은 흑인 소유 매장의 상당수가 상대적으로 빈곤하고

치안이 불안한 지역에 몰려 있다는 점이 꼽힌다.

여기에다 최근 패스트푸드 체인들이 고급화 전략을 취한 것도

흑인 점주에게는 어려움을 가중했다.

맥도날드 본사가 2017년 대대적인 매장 리모델링을 추진하면서

매장 한 곳당 최대 75만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했는데,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던 흑인 점주들은 비용 부담을 떠안아야 했다고 주장했다. 


박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