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피렌체 인근에서 오늘(9일) 비교적 강한 지진이 발생해 학교가 폐쇄되고 철도 운행이 한시적으로 중단되는 등 혼란을 빚었다.
이탈리아 토스카나주 피렌체에서 북동쪽으로 약 30㎞ 떨어진 무젤로 지역에서 오늘 새벽 4시 37분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의 깊이는 9.4㎞로 측정됐다.
이 지진으로 성당과 가옥 등 일부 건물에 균열이 생기는 등 피해가 있었다.
피렌체와 아레초 등 인근 지역에서도 진동이 느껴질 정도의 강도였다고 한다.
일부 주민은 잠을 자다 진동에 놀라 밖으로 뛰쳐나오기도 했다고 ANSA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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