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대 형사범죄없는 이민법위반 구금자 급증

라디오코리아 | 입력 11/29/2019 14:07:50
글자크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인쇄하기

 

이민구치소 구금자 오바마 시절 2만 5천명, 트럼프 시대 5만명

형사범죄없는 단순이민법 위반자 오바마 39%, 트럼프 64%

 

트럼프 행정부들어 형사범죄없는 단순 이민법 위반에도 이민구치소에 구금되는 이민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민구치소에 구금돼 있는 이민자들이 올 상반기 현재 평균 5만명 수준으로 4년전인 오바마 시절에 비해 2배나 늘어난 데다가 형사범죄없는 수감자 비율이 4년전 39%에서 현재는 64%로 급등했다

 

출범하자 마자 초강경 이민정책을 몰아쳐온 트럼프 행정부 들어 이민구치소에 구금되는 이민자들이  2배나 늘면서 형사범죄 없는 단순 이민법 위반자들의 비율도 근 2배 급등하고 있다

 

미 전역의 이민구치소에 구금돼 있는 이민자들은 트럼프 3년차인 올 4월말 현재 평균 5만명선을 기록 하고 있는 것으로 이민단속 결과를 추적하고 있는 시라큐스 대학의 트랙이 집계했다

 

이는 오바마 시절 막바지였던 2015년 3월말의 2만 5000여명에 비해 2배나 늘어난 것이다

 

특히 전체 이민 구금자들 중에서 형사범죄자들과 단순 이민법 위반자들의 비율이 정반대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트랙에 따르면 전체 이민구금자들은 오바마 시절인 2015년 3월말 2만 5780명에서 트럼프 시대인 올 4월말 현재 4만 9396명으로 근 2배 늘어났다

 

그중에서 형사범죄 없는 단순 이민법 위반자들은 오바마 시절 9999명으로 39%를 차지했으나 트럼프 시대에는 3만 1778명으로 64%로 급등했다

 

오바마 행정부에서는 이민구치소에 주로 형사범죄 이민자들을 수감한 반면 트럼프 시대에는 마구잡이 이민단속으로 체포되면 형사범죄자와 단순 이민법 위반자 가리지 않고 최대한 구금하는 바람에 형사 범죄없는 이민자들의 구금이 비율로는 근 2배, 숫자로는 3배 급등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 전역의 이민구치소들 가운데 강경이민정책을 선호하는 지역의 시설들이 단순이민법 위반 이민자 들을 주로 구금하고 있는 것으로 트랙은 지적했다

 

텍사스 남부 팸 구치시설의 경우 878명의 수감자들중에 99.1%인 870명이 형사범죄없는 단순 이민법

위반자들로 나타났다

 

플로리다 탤라하시 구치소에서도 1213명중에서 1171명이 단순이민법 위반자들이어서 96.5%나 차지하 고 있다

 

텍사스의 포트 이사벨 구치시설에도 1128명중에 967명이 형사범죄 없는 이민자들이어서 84.8%를 기록

하고 있다

 

애리조나의 엘로이 구치시설은 1354명을 구금하고 있는데 그중에 82.3%인 1115명은 단순이민법 위반  이민자들로 나타났다

 

애리조나의 라팔마 구치소도 1718명중에 1339명이 형사범죄가 없어 77.9%를 점유하고 있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