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GM 등 배기가스 기준 미달..CA서 판매 ‘못한다’

라디오코리아 | 입력 11/19/2019 16: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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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트럼프 행정부가 현재 차량 배기가스 기준 철회를 강행하면서

캘리포니아 주가 초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도요타와 GM 모터스 등

완화된 연방정부의 배기가스 기준에 따르기로 결정한

모든 자동차 회사들이 차량을 판매 할 수 없도록 결정했습니다.   

 

박수정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 배기가스 기준 철회를 강행하는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캘리포니아 주가 강경 대응하고 나섰습니다.

 

게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내년(2020년)부터 트럼프 행정부가 제정한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따르는 자동차 회사들은

차량 판매를 할 수 없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지난달(10월)

트럼프 행정부의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따르겠다고 발표한

GM 모터스와 도요타, 피아트 크라이슬러 등은 

기존 입장을 바꾸지 않는다면  

캘리포니아 주에서 차량 판매를 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이외에 포드 모터와 혼다, 폭스바겐 그리고 BMW는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기준을 준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이같은 결정은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내년(2020년)부터 신차와 트럭에 대해

전국적으로 차량 배기가스 기준을

갤런당 36마일로 낮추는 것을 공식 발표한데 따른 것입니다.

 

뉴섬 주지사는 연방정부 결정에 따르는 차량회사들은

잘못된 선택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전국에서 구매자가 많은

CA주의 고객들을 잃게 되는 것이라면서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CA주가 대기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국에서 가장 강력한 배기가스 규제를 시행하는 건데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안 완화 결정은

각 주정부의 권한까지 침해하는 것이라는 이유 때문입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차량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매년 5%씩 낮춰

오는 2026년까지 갤런당 54.5마일로

규제를 강화해 시행 중입니다.

 

따라서 캘리포니아 주는

차량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각 주정부마다

자율적으로 정하고 시행하는 것은 합당하다며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법적공방 중입니다.

 

한편, CA주정부의 이러한 결정이 발표된 뒤

도요타, GM, 피아트 크라이슬러 등은

공식적인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수정입니다.


박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