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드림이 악몽이 된 이유”

라디오코리아 | 입력 11/14/2019 16:58:30 | 수정 11/14/2019 16: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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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가

캘리포니아 드림이 악몽으로 바뀐 이유에 대해 상세히 보도하면서

암울한 전망을 내놨습니다.

 

산불, 지진, 가뭄, 대기 오염, 해수면 상승 등 자연재해는 물론

노숙자, 높은 생활비, 교통체증 등의 문제를 거론하며

이같은 상황은 앞으로 더 악화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류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오늘(14일)

캘리포니아가 점점 살기 어려운 주가 되고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캘리포니아 드림이 악몽으로 변한 이유로는

산불, 지진, 가뭄, 대기 오염, 해수면 상승 등 자연재해는 물론

노숙자, 높은 생활비, 교통체증 등의 문제가 거론됐습니다.

 

먼저 산불 시즌이 더 길어지고 강력해지고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서부지역 연평균 산불 시즌은

50년 전에 비해 78일이나 늘었고,

주 역사상 최악의 산불 10건 가운데 9건은

2003년 이후에 발생한 것입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산불 예방을 위해

유틸리티 회사들이 수백만 가구의 전력을 차단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실제로 산불 시즌 강제 단전 조치로,

노인과 장애인들이 수시간 방치되기도했습니다.

 

또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지속됐던 가뭄으로,

수백만 그루의 나무가 고사하고 앞마당의 잔디가 사라졌다고 전했습니다.

 

비상사태는 끝났지만,

연방가뭄감시센터(US Drought Monitor)에 따르면

중가주 일부 지역은 여전히 비정상적으로 건조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캘리포니아 주에는 500개 이상의 활성 단층들이 분포해있고,

빅원 도래 시기도 한참 지났습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대부분의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활성 단층 반경 30마일 이내에 거주하고있으며,

지난 7월 규모 7.1의 릿지 크레스트 강진 이후

작은 여진들이 이어지면서 빅원 우려를 키우고있다고 밝혔습니다.

 

루시 존스 지질학자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캘리포니아 주는 지난 5년간 겪은 지진보다

향후 5년 동안 겪을 지진이 훨씬 많다고 예상한 바 있습니다.

 

‘참여과학자연대’(Union of Concerned Scientists)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해안의 해수면 높이가 2100년까지 6.6 피트 상승하면

10만 가구 이상이 2045년까지 만성적인 홍수 피해를 입게됩니다.

 

하와이에 이어 전국 두번째로 높은 물가도 한몫했습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캘리포니아 주의 월평균 유틸리티 요금이 237달러,

1회 병원 검진 비용은 150달러에 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의 주택 중간값은 55만 달러로,

하와이, 워싱턴 D.C.에 이어 3위에 올랐고,

월 렌트비는 2천 8백 달러로 조사돼

전국 평균보다 65%나 높았습니다.

 

게다가 캘리포니아 주의 노숙자 인구는 13만여명에 달해

전국 노숙자 수의 4분의 1을 차지했습니다.

 

이외에도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2시간이 넘는 출퇴근 시간,

극심한 대기오염도 언급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