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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드 레온 시의원 후보 ‘노숙자 주택공급, 자바시장 치안강화’ 약속

문지혜 기자 입력 11.13.2019 04:58 PM 수정 11.13.2019 06:14 PM 조회 4,433
왼쪽부터 브라이언 황보 커뮤니티 오거나이저, 케빈 드 레온 LA시 14지구 시의원 후보, 조나단 언더랜드 미디어 PR담당자.
[앵커멘트]

케빈 드 레온 전 캘리포니아 주 상원의장이 다운타운 일대를 관할하는 LA 14지구 시의원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오늘(13일) 라디오코리아를 찾았습니다.

한인들과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나타낸 케빈 드 레온 후보는 노숙자 주택 공급, 자바시장 치안 강화,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 캘리포니아 주 상원의장이자 하원의원이었던 케빈 드 레온 현 UCLA 및 USC 교수가 LA 14지구 시의원직에 출마했습니다.

케빈 드 레온 LA시의원 후보는 오늘(13일) 라디오코리아를 찾아 노숙자 주택 공급, 자바시장 치안 강화 등 주요 공약들을 소개하고 한인들의 소중한 한 표를 부탁했습니다.

남다른 한국 사랑도 돋보였습니다.

<녹취, 케빈 드 레온 후보>

5년 전 서울, 포항 등을 방문했었다는 케빈 드 레온 후보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감명깊게 보고 한국은 물론 LA에서도 심각한 빈부격차와 사회계층간 갈등에 대해 고민하게됐다고 말했습니다.

케빈 드 레온 후보는 LA카운티 인구의 4분의 1이 빈곤층에 속한다면서 교육과 헬스케어, 대중교통의 접근성, 안정된 일자리 제공 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케빈 드 레온 후보>

또 LA 14지구에는 패션, 토이, 아츠 디스트릭트가 포함돼있는데, 자바시장 일대 한인업주들의 노숙자 관련 민원이 늘고있다며 순찰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녹취, 케빈 드 레온 후보>

케빈 드 레온 후보는 지난 2016년 LA시와 노숙자 지원단체간 소송 끝에 노숙자 수용시설이 충분치 않을 경우 거리에서 생활하는 노숙자를 체포할 수 없도록 한 판결을 언급한 뒤 빠른 하우징 확충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건설 승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LA시 도시개발국이 계획서와 허가서 리뷰 기간을 엄격히 지키도록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노숙자 쉘터를 특정 커뮤니티에만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지역에 공평하게 나눠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케빈 드 레온 후보를 보좌하는 한인 2세 브라이언 황보 커뮤니티 오거나이저가 한인 유권자들과 주류사회의 다리 역할을 할 방침입니다.

<녹취, 브라이언 황보 커뮤니티 오거나이저>

한편, 호세 후이자 LA 14지구 현 시의원은 부정부패 의혹 수사 등으로 출마를 포기한 상태입니다.

14지구 예비선거는 내년 3월 치러지고 50%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1월에 본선이 열립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후멘트]

자세한 문의는 케빈 드 레온 후보 캠페인 사무실,213-536-7584번으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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