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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새 주인에 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11.12.2019 03:51 PM 조회 1,708
<앵커> 
한국 2위 항공사인 아시아나의 새 주인이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으로
사실상 결정됐습니다.
이로써 31년 만에 아시아나의 주인이 바뀌게 됐는데요.
한국 항공산업 개편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리포트> 
시장의 예상 그대로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은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으로 확정됐습니다.
당초 이번주 후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금호산업은 어제 이사회를 열고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실시와 다음달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면
아시아나항공 주인은 31년 만에 바뀌게 됩니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경쟁자인 애경그룹 컨소시엄에 비해
5천억 많은 2조 5천억 가량을 인수가격으로 제시하며 사실상 유리한 고지에 섰었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 아시아나에 대한 실사를 진행할 예정인데,
주식 가격을 놓고 금호산업과 줄다리기 협상이 예상됩니다.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에
신주로 투입하는 자금규모가 2조원 이상이 될 것"이며
명칭변경은 현재로선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나가 부채가 많고 노후항공기도 많아
향후 인수과정에서 많은 투자가 필요할 경우 자회사인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의 인수 후 재매각 가능성도 열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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