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청원 사이트 ‘We the People’에서 진행중인 2020 도쿄올림픽 ‘욱일기’ 사용 반대 청원 마감이 4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런 가운데 청원에 동참한 인원은 오늘(20일) 현재까지 9만 천 136명에 그친다.
10만 여명 이상이 동참해야 백악관으로부터 대답을 받을 수 있는 가운데 마감일인 오는 24일까지 불과 4일 남은 상황에서 8천 864명이 더 참여해야하는 것이다.
백악관은 외교와 정치 사안으로 연결될 수 있어 제한적인 답변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지만 전범기인 욱일기 사용에 대한 다수의 우려를 알릴 수 있는 만큼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특히, 역사를 왜곡해 일제 탄압 역사를 덮으려는 일본 정부의 의도가 다분한 만큼 많은 동참으로 전범기인 ‘욱일기’ 사용을 저지해야한다는 지적이다.
이 청원은 백악관 청원 사이트를 방문해 이름과 이메일을 기입한 뒤 이메일 인증 등을 거치면 동참할 수 있다.
백악관 청원 사이트(https://petitions.whitehouse.gov/petition/oppose-japan-and-iocs-decision-use-rising-sun-flag-tokyo-2020-olympics)
사진 : 청소년 봉사단체 '화랑청소년재단'의 2020 도쿄올림픽 욱일기 사용 반대 캠페인 홍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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