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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츄라, LA 포함 CA 주 산불 현황 종합

이황 기자 입력 11.15.2018 04:50 PM 조회 3,268
- 울시 산불 -

벤츄라와 LA 카운티 경계 지역에서 발생한 ‘울시’ 산불의 진화에 속도가 붙은 모양세다.

LA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울시’ 산불로 전소한 면적은 현재까지 9만 8천 362에이커로 집계됐다.

진화율은 57%를 기록중이다.

‘울시’ 산불의 진화 작업에는 속도가 붙었지만 인명 피해는 늘고 있다.

‘울시’ 산불로 숨진 사망자 수는 현재까지 3명이다.

이런 가운데 오늘(15일) 새벽 0시 30분쯤 디어 크릭 로드 인근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던 소방 대원 1명이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소방 대원은 즉시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재산 피해도 지속해서 늘고있다.

‘울시’산불로 전소한 건물은 504채, 파손 건물은 96채로 집계됐다.

현재도 건물 5만 7천여채가 파손 위협에 직면한 상태다.

소방국은 울시 산불이 오는 19일쯤 완전 진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벤츄라 카운티에서는 새로운 산불이 발화했다.

벤츄라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오늘(15일) 새벽 1시 40분쯤 산타폴라 지역 126번 프리웨이와 브릭스 로드 인근에서 ‘브릭스’로 명명된 산불이 발생했다.

‘브릭스’ 산불은 현재까지 75 – 100 에이커를 전소시켰으며 정확한 진화율은 확인되지 않았다.

- 힐 산불 -

벤츄라 카운티에서 ‘울시’산불과 함께 발화한 ‘힐’ 산불은 완전 진화를 눈앞에 뒀다.

캘리포니아 주 산림 소방국에 따르면 ‘힐’산불은 현재까지 4천 531에이커를 불태운 것으로 집계돼 어제(14일)와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화율은 어제(14일)보다 3% 올라 97%를 기록중이다.

‘힐’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재산 피해도 2채 전소, 2채 파손으로 집계돼 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시에라 산불 -

샌버나디노 카운티 리알토 지역에서 발생한 ‘시에라’ 산불은 완전 진화됐다.  

리알토 소방국은 오늘(15일) ‘시에라’산불이 완전 진화됐다고 밝혔다.  

‘시에라’ 산불은 총 147 에이커를 불태운 뒤 진화됐다.

인명과 재산 피해는 없었다.

- 캠프 산불 -

북가주에서 발생한 ‘캠프’ 산불의 진화작업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주 산림 소방국에 따르면 ‘캠프’ 산불은 현재까지 14만 에이커를 전소시켰다.

현재 5천 473명의 소방대원과, 소방차 620대, 소방 헬기 24대, 워터 텐더 75대가 투입됐지만 진화율은 큰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진화율은 40%에 그친다.

이는 어제(14일) 보고된 진화율보다 불과 5%오른데 그친 것이다.

캘리포니아 주에서 발생한 단일 산불로는 가장많은 사망자를 기록한 ‘캠프’ 산불의 인명 피해는 지속해서 늘고있다.

‘캠프’ 산불로 숨진 사망자 수는 56명, 부상자는 3명을 기록중이다.

연락이 닫지 않는 주민 수가 300여명에 이르기 때문에 인명 피해는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재산 피해역시 막대하다.

현재까지 주택 8천 756채와 상업건물 260채가 전소했다.

이에 더해 건물 만 5천 500여채가 파손 위협에 처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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