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 금융범죄단속반(FinCEN)이 또다시 북한에 대한 금융거래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오늘(24일) 보도했다.
미 재무부의 대북 금융거래 주의보는 지난 2월 주의보에 이어 두 번째다.
금융범죄단속반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발표한 주의보에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회원국 등에 돈세탁과 테러 자금 위험 요소로부터 국제금융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북한에 대응 조처를 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FATF의 공개 성명은 북 한과 관련된 금융 위험 확산에 대해 강조하고 있으며,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서도 명시한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주의보에는 특히 북한 금융기관들의 미국 내 계좌 접근을 불허하고, 새로운 계좌 개설과 유지 등이 금지된다는 내용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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