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구나비치에서 바위가 굴러 떨어져 10대 청소년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오렌지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어제 오후 3시 30분쯤 라구나비치 에메랄드 베이 해안가에서 바위절벽을 오르던 15살 청소년 위로 바위가 떨어졌다.
이 청소년은 바위 밑에 팔과 다리가 깔리며 큰 부상을 입고 헬기로 긴급히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고가 발생한 바위절벽은 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자주 오르내리는 명소다.
하지만 안전 표지판이 설치돼 있지 않은데다 절벽을 오르내리지 않고 그 부근을 지나다가도 바위가 떨어지면 부상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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