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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강타자 매니 마차도 영입한다

최영호 앵커 입력 07.17.2018 05:16 PM 수정 07.17.2018 05:35 PM 조회 5,845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기간 최대 이슈인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 강타자 매니 마차도가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주요 스포트 매체들은 볼티모어와 다저스의 트레이드가 거의 확정됐으며, 오리올스는 다저스 소속 메이저 리그 선수가 아닌 마이너 리그 유망주들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아마도 다저스의 AA툴사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고의 유망주이자 쿠바 출신의 21살 외야수 유스니엘 디아즈도 트레이드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MLB.com이 보도했다.

다저스는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된 주전 유격수 코리 시거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마차도 영입에 나섰는데, 마차도는 올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게 돼, 다저스는 마차도의 올시즌 남은 연봉 700만 달러만 부담하게 된다.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출신으로 2010년 오리올스가 전체 3번째로 드래프트한 마차도는 2012년 8월 9일 메이저로 승격해 6년간 통산 860경기에서 162개의 홈런과 471 타점을 올리며 타율 .283을 기록 중인데 특히 올 시즌 타율 0.315, 24홈런, 65타점을 기록 중이어서 월드시리즈 제패를 노리는 다저스에겐 가장 필요한 선수로 거론돼 왔었다. 특급 유격수이지만 3루수로도 활약이 가능한 선수이다.

마차도는 어제까지만 해도 올스타전이 끝나면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으나, 다저스가 뛰어 들면서 판도가 달라지고 말았다.

월드시리즈 우승에 목마른 다저스는 지난해에도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인 8월 1일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를 영입하는 승부수를 던졌었다.

하지만 다르빗슈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 2경기에서 모두 극심한 난조를 보인 탓에 다저스는 우승을 놓쳤다.

이로써 마차도는 오늘 올스타전이 그가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는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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