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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폭염특보 갈수록 확대ㆍ강화…열대야도 기승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7.12.2018 05:07 AM 수정 07.12.2018 05:08 AM 조회 1,949
<앵커>한국도 본격 무더위가 시작됐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열대야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리포트>밤낮을 가리지 않는 찜통더위가 본격 시작됐습니다.서울에서는 올여름 첫 열대야까지 발생했습니다.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입니다.

오늘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25.6도를 기록했습니다.그 밖의 부산과 광주, 대전 등에서도 밤더위가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한반도 남쪽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많은 지역에서 열대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폭염특보도 갈수록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오늘 부산과 울산, 대구 등 영남지방과 광주와 대전, 세종 등 충청과 호남도 폭염경보로 단계가 강화됐습니다.그 밖의 서울과 경기, 강원 영동 등 전국 대부분 지역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경북 의성은 35.3도, 포항 35.2도 등으로 영남 지역은 35도를 넘어섰습니다.특히 습도가 높아서 체감더위는 훨씬 더 심합니다.불쾌지수는 대부분 사람이 더위로 인해 불쾌감을 느끼거나 짜증이 날 수 있는 매우 높음 단계까지 치솟았습니다.

기상청은 이렇다할 비소식이 없는 가운데 올들어 가장 긴 폭염이 예상된다며 건강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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