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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 특별수사단장에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30명 규모 편성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7.11.2018 04:53 AM 조회 1,415
<앵커>국군기무사령부가 작성한 계엄령 검토 문건에 대한 수사를 담당할 독립 수사단의 사령탑은 공군이 맡게 됐습니다.육군과 기무사 출신을 제외한 30명 안팎의 군 검사와 수사관들이 앞으로 한 달 동안 집중 수사를 펼칠 예정입니다.

<리포트>독립 조직을 만들어 국군기무사령부를 조사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가 내려진 지 하루 만에 수사단의 윤곽이 나왔습니다.먼저 수사단의 정식 명칭은 '기무사 세월호 민간인 사찰 의혹, 전시 계엄 및 합수 업무 수행방안 문건 의혹 특별수사단'으로 정해졌습니다.기무사의 계엄령 검토뿐만 아니라 세월호 유족 사찰 의혹까지 들여다보겠다는 겁니다.

특별수사단장은 전익수 공군법무실장이 맡게 됐습니다.당초 김영수 해군법무실장이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같은 해군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바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사단의 규모는 30명 안팎, 군 검사와 수사관들로 구성하되, 육군과 기무사는 배제됩니다.

수사단 청사는 군 댓글 재조사 특별팀이 활용했던 국방부 검찰단 별관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수사단은 다음 달 10일까지 1달 동안 집중 수사를 펼치고 필요할 경우 활동 기간을 연장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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