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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북 어떠한 도발적 행동에도 대응할 준비"

문지혜 기자 입력 05.24.2018 02:10 PM 수정 05.24.2018 02:26 PM 조회 3,476
연방 국방부는 오늘(24일) 북한의 어떠한 도발적 행동에도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북한에 대해 매우 높은 경계태세를 유지하되, 도발 징조가 없는 한 6·12 미북정상회담 취소를 이유로 당장 추가로 경계태세를 올리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합동참모본부의 케네스 매켄지 중장은 오늘(24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과의 6·12 미북정상회담 취소를 선언한 직후 진행된 국방부 브리핑에서 "우리는 권투선수와 같은 자세를 취하고 있다.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어 "우리는 앞으로 며칠간 상황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만일 어떠한 도발적 행동이 (북한으로부터) 일어난다면 우리는 단연코 우리의 동맹국들, 그리고 역내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그에 대해 준비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북한에 대해 매우 높은 경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경계태세의 추가 상향조정 여부에 대해서는 "(도발의) 조짐이 있지 않는 한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그들(북한)이 과거부터 예측불가능했기 때문에 우리는 한반도 상황에 대해 항상 높은 수준의 경계태세를 유지해왔다"며 미북 정상회담 취소 자체가 경계태세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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