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반등한지 하루만에 약세로 꺾이며 하루 오르고 하루 떨어지는 움직임을 4일째 반복했다.
글로벌 증시가 엇갈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했다는 소식은 매도심리를 자극하는 악재로 작용했다.
보합세로 출발한 후 잠시 혼조세에 머물던 장은 미북정상회담이 취소됐다는 소식과 함께 수직하락하며 sell off mode에 돌입했다.
그렇지 않아도 수입차에 최고 25%의 관세가 부과될수 있다는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던 상황에서 미북정상회담 취소 소식은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그러나 우려와 달리 투자심리는 빠르게 진정되고 중반부터 몰리기 시작한 매수세와 함께 장의 상태가 크게 호전되는 현상을 보여 오늘 약세 또한 반짝 하락으로 끝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암시했다.
한편 BBY는 기대치를 능가한 실적호조를 발표하고도 다음분기와 올해 총 전망을 재확인하는데 그치며 8개월만에 최악의 날을 기록해 7주 최저치를 찍고 올해들어 올랐던 것도 67%나 지워버렸다.
김재환 증권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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