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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비.. LA카운티에도 강제, 자발적 대피령 발령

박현경 기자 입력 03.21.2018 07:45 AM 수정 03.21.2018 08:08 AM 조회 8,423
남가주 일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비가 쏟아지며 산타바바라는 물론 LA카운티에도 대피령이 대거 발령됐다.

국립기상대는 LA카운티 해안가와 밸리 일대에 1~3인치의 비가 그리고 산간지대에는 2~5인치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어제 예보됐던 강우량에서 조금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벤추라와 산타바바라 카운티의 경우 해안가와 밸리에 2~5인치 그리고 풋힐에 5~10인치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비는 오늘보다는 내일 더 많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많은 양의 비로 인해 산타바바라 지역은 어제 낮부터 주민들이 대피했고, 이에 더해 LA카운티에도 강제, 자발적 대피령이 각각 내려졌다.

크릭과 라투나 캐년 산불이 발생했던 지역에는 강제 대피령이 발령됐다.

케이글 캐년과 로페즈 캐년 그리고 리틀 터헝가에는 어젯밤부터 내일 오후 6시까지 강제 대피령이 발령된 상태다.

또 버뱅크에는 오늘 저녁 8시부터 내일 오후 6시까지 자발적 대피령이 내려졌다.

LA지역 대피소는 내일 오후 5시까지 실마 고등학교와 웨스트우드 레크레이션 센터에 설치된다.

범람주의보도 내일 늦은 밤까지 샌가브리엘, 산타모니카 산간지대를 비롯해 LA다운타운 등 도심을 포함한 LA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 전지역에 발령됐다.

비는 내일 밤 늦게 또는 금요일 새벽쯤 멈출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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