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5주만에 가장 크게 폭락한지 하루만에 반등하며 하루 오르고 하루 떨어지는 움직임을 3일째 반복했다. 

글로벌 증시가 여전히 엇갈리고 몇몇 대표기술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진 상황에서 매수심리는 제대로 자극되지 않았다. 

초반에 잠시 rally mode를 나타내다 밀린 장은 혼조세와 강세를 넘나들었다. 

DJ가 반등을 주도한 반면 NASDAQ과 S&P 500은 보합수준의 미미한 상승을 지키기에 급급했다. 

특히 실적발표와 함께 거의 10년만에 가장 크게 떨어진 ORCL이 기술주들을 압박한 가운데 FB까지 6개월 최저치를 찍고 지난 2012년 상장 후 최악의 이틀을 기록하자 NASDAQ은 개장내내 뒤처진 상태에 머물렀다. 

매수세는 처음부터 panic buying수준에 못미쳤고 하락반전하지 않고 버티던 장이 초반의 rally mode를 후반에 잠시 되찾았다 다시 밀린채 마감하자 오늘 반등이 하루동안의 반짝 상승으로 끝날 수 있다는 불안감은 가라앉지 않았다. 

한편 PLCE는 엇갈린 실적결과와 함께 올해 총 매출전망을 낮추며 4개월 최저치를 찍어 올해들어서는 12% 그리고 1월 16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에서는 20%넘게 떨어진 모습을 나타냈다.

김재환 증권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