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청와대,"남북정상 당일회담 예상"…끝나면 한·미회담"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3.16.2018 04:55 AM 수정 03.16.2018 04:56 AM 조회 1,372
<앵커>오늘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가 첫 회의를 가졌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판문점에서 열리는 만큼 하루만 진행될 전망입니다. 또, 북한에 이달 말 고위급 회담을 열자고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리포트>위원장을 맡은 임종석 비서실장 주재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첫 전체회의가 열렸습니다.우선, 남북정상회담 의제를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된 외교·안보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달 말 남북 고위급회담을 열기로 북측에 제안할 방침입니다. 남북 고위급 대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맡을 예정입니다.

준비위는 대북 특사단 방북 당시 합의했던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의 평양방문 공연도 다음 달 초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준비위는 또 두 차례 정상회담 경험을 공유하고 각계각층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30~40명 규모의 자문단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과거처럼 북한으로 이동하지 않고 판문점에서 진행되는 만큼 '당일회담'이 될 것으로 청와대는 전망하고 있습니다임 위원장은 또 남북정상회담이 끝나면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날 필요가 있지 않겠냐며,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한미정상회담을 추진할 방침임을 시사했습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