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초반의 rally mode를 하락세로 뒤집으며 이틀 연속 떨어졌다. 

글로벌 증시가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어제 잠시 주춤했던 매수심리는 자극된 상태를 회복했지만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출발과 함께 서서히 탄력받은 장은 어렵지 않게 rally mode에 돌입했다. 

NASDAQ이 가장 크게 오르며 반등을 주도한 가운데 S&P 500은 어제 떨어졌던 것을 모두 만회했고 DJ는 반 정도 밖에 회복하지 못하며 처음부터 뒤처졌다. 

기술주들과 더불어 금융주들의 강세도 두드러졌고 숨고르기가 이틀만에 마무리되고 있다는 분위기까지 감돌았지만 rally mode자체는 최근들어 가장 약한 수준에 머물렀다. 

이후 후반에 FOMC의사록이 발표되고 몰려온 panic buying이 장을 좀더 강력한 폭등세로 이끌었지만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고 막판에 장은 급격히 밀렸다. 

그결과 폭등했던 것을 싹다 지우고 약세로 꺾인 장으로 인해 분위기는 완전히 반전되고 추가하락에 대한 불안감은 고조됐다. 

한편 TTS은 기대에 못미친 부진한 실적결과를 발표하며 폭락해 8년 2개월 최저치를 찍고 올해들어서는 35% 그리고 1년전과 비교하면 66%나 폭락한 상태를 기록했다.

김재환 증권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