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LA 한인타운 '이게 골목길인지..쓰레기장인지'

김혜정 입력 02.19.2018 07:29 AM 수정 02.19.2018 08:41 AM 조회 8,798
(Fox11 facebook)
최근 LA 한인타운내 인적이 드문 골목마다 쓰레기가 넘쳐나면서 급증하는 노숙자 다음으로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FOX11과 NBC는 최근 타운 베벌리 블루버드와 후아니타 애비뉴 인근 골목이 쓰레기장으로 변해버린 모습을 집중 보도하면서 음식물이나 옷 등 각종 생활 쓰레기 뿐만아니라 노숙자들이 마약 투약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주삿바늘까지도 뒤섞여있다고 전했다.

특히 비위생적인 골목환경은 주변 학교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고스란히 노출돼 건강에도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NBC 는 그러면서 타운 내 곳곳이 이처럼 상습적인 쓰레기 투기로 악취가 진동을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시정부는 속수무책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일부 얌체 주민들의 쓰레기 무단 투기와 늘어나는 노숙자가 주 원인이지만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LA시정부 쓰레기 독점수거제도 문제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LA는 시전역을 11개로 나눠 각 구역당 단 한 개 업체와 단독계약을 맺고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