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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평창이후 대비 한반도 군사력 집결, 실전 훈련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1.15.2018 02:11 PM 수정 01.16.2018 07:54 AM 조회 4,656
올림픽 전후 항공모함 3척 또 집결, 강습 상륙함, B-2 스텔스 3대 미 육군 82 공수사단 한반도 전쟁대비 실전훈련

미국은 평창 올림픽 해빙무드에도 불구하고 한반도에 항공모함과 B-2 스텔스 폭격기, 스텔스 상륙함 등 군사력을 집결시키는 동시에 북한과의 전쟁에 대비한 실전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ABC와 뉴욕 타임스 등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은 올림픽을 전후해 항공모함 3척을 또다시 한꺼번에 집결시키고 B-2스텔스 3대에 이어 B-52 전략 폭격기들을 괌에 증강배치하고 있으며 미 82 공수사단을 적진침투 실전훈련을 실시한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난후를 대비한듯 한반도에 항공모함들과 스텔스 폭격기등 대규모 군사력을 집결시키고 유사시 가장 먼저 투입되는 82공수사단과 해병원정대 등 주력부대들을 실전 훈련시키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ABC 방송에 따르면 평창 올림픽에 맞춰 미 해군은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한반도를 향해 이미 출항시켰고 존 스테니스호도 증강투입할 계획으로 알려져 기존의 로널드 레이건호와 함께 또다시 항모 3척을 집결 시키려 하고 있다

미 해병은 스텔스 기능까지 갖춰 엎그레이드한 수륙양용 스텔스 강습 상륙함인 와스프호를 14일 일본에 도착시켰는데 여기에는 미해병 1100명과 F-35B 스텔스 전투기등 항공기를 31대나 탑재해 소형 항모로 불리고 있다

미 공군은 B-2 스텔스 폭격기 3대를 200명의 병력과 함께 지난주 괌에 배치했고 재래식 무기만 장착 하는 B-1B 전략폭격기에다가 핵무기 탑재도 가능한 B-52 폭격기들도 이달말에 투입할 계획이다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한반도 유사시 가장 먼저 투입되는 미 육군 82 공수사단 병력이 지난달에 적진에 깊숙히 침투하는 실전 훈련을 실시했다

흑표범 칼날 작전(Operation Panther Blade)으로 불리는 이훈련에서는 82공수사단 병력 119명이 노스 캐롤라이나 포트 브래그에서 C-17 수송기편으로 네바다 공군기지까지 날아가 공중 낙하했다

이보다 이틀전에 아파치 공격헬기와 시누크 헬기 48대가 본부에서 이륙해 네바다의 가상 적진에 화포와 탄약, 연료 등을 공중 투하해 공수부대원들이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제 82 공수사단은 한반도 유사시 가장 먼저 적진에 투입돼 전투를 벌임으로써 북한군이 개전초기 남한에 대한 보복공격 대신 침투미군과 먼저 싸우도록 유도하려는 작전을 실전연습한 것으로 뉴욕 타임스는 전했다

미국은 평창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기간중에 특수부대원 100명 안팎을 한국에 파견해 브라질 월드컵때와 같이 우발사태에 대비하는 동시에 전쟁때 마다 가장 먼저 세워지는 태스크 포스 구축훈련을 실시한다

미 육군은 2월중에는 예비군 1000명이상을 동원해 미군들을 신속하게 이동시키는 군동원센터 가동 훈련을 벌인다

통합 특수전 사령부에서는 보다 은밀한 작전들로 브론즈 램작전을 통해 땅꿀 전투, 생화학무기 해독, 나아가 북한의 핵무기 제거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뉴욕 타임스는 전했다

미 특수전 사령관인 토니 토머스 대장은 “5월이나 6월에 긴장이 높아질 경우 미군 특수부대 병력들이 중동에서 한반도로 대거 이동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이 신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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