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폭력 저항의 상징'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날을 맞아 오늘(15일) LA에서는 다양한 기념식과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오늘 오전 10시부터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불러바드와 웨스턴 애비뉴 코너에서 ‘When They Go Low, We Go High’ 를 슬로건으로 내건 제 33회 킹덤 데이 퍼레이드가 시작된다.

이 행렬은 서쪽으로 진행돼 크렌셔 불러바드에서 남쪽으로 꺾어 버논 애비뉴까지약 2시간동안 이어진다.

특히 오늘 퍼레이드에는 한국 1세대 아이돌 ‘SES’ 멤버 슈가 그랜드 마샬 자격으로 참가해 관심을 끌고있다.  현재 슈는  브랜드 ‘세제혁명’ 제조사인‘주식회사 B&D’의 전속모델로 활동중이며이번 킹덤데이 퍼레이드 재단으로부터 초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퍼레이드에는 150 개의 꽃차와 악단 등이 참가하며 모두 3천여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동안 인근 도로는 통행이 금지된다.

이후 오늘 오후 2시 30분 La 다운타운'천사의 모후 대성당'에서는. 로마 가톨릭 LA 대교구 호세 고메즈 추기경이 집전하는 킹 목사 추모 미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 밖에 헐리웃과 사우스 LA, 보일하이츠 등에서는 오늘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1천 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각각 배치돼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날을 기념해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옷과 음식을 나눠주는 행사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