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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가장 더운 추수감사절, 주의사항은?!

박현경 기자 입력 11.22.2017 04:07 PM 수정 11.22.2017 04:47 PM 조회 3,064
[앵커멘트]

남가주 주민들은 내일(22일) 역대 가장 더운 추수감사절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또 추수감사절은 터키를 요리하다 가정집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날인 만큼 이에 대한 주의도 요구됩니다.

박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가주 주민들은 올해 가장 더운 추수감사절을 맞이합니다.

국립기상대에 따르면 남가주 일대 추수감사절 평균 71도보다 15~25도나 높은 80도대 후반~90도대 초반의 기온분포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남가주에서는 우드랜드 힐스가 팜스프링스보다 1도 높은 93도까지 기온이 치솟으며 1995년 종전 최고기온 기록 92도를 경신할 전망입니다.

또 버뱅크는 91도로 1950년 86도 최고기온 기록을, 그리고 롱비치는 89도로 1990년 85도 기록을 각각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처럼 한낮 기온은 한여름 날씨를 보이는데다 햇빛도 강한 만큼 낮에 야외활동을 할 때는 반드시 자외선차단제를 바를 것을 전문가들은 권고했습니다.

올해는 연말까지도 햇빛에 화상을 입는 주민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아침과 저녁에는 60도대로 기온이 떨어지는 등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건조한 기후로, 평소보다 많은 양의 수분 섭취도 중요합니다.

그런가 하면 추수감사절에는 터키 요리를 하다 가정집에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날이여서 화재에 대한 주의도 요구됩니다.

오렌지카운티 소방국 래리 커츠 국장입니다.

<녹취> “매년 추수감사절 전국에서는 4천 건 이상의 가정집 화재가 발생합니다.”

소방당국은 주민들이 뜨거운 기름에 얼린 터키를 넣다 화재가 많이 발생한다면서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기름에 화상을 입은 경우 일반 화상보다 상처가 깊을 수 있는 만큼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을 것이 권고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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