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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CA 주 의회 정치인도 도마위에

이황 기자 입력 11.20.2017 01:50 PM 조회 883
성추행 논란이 미 연예계에 이어 정계를 뒤흔드는 가운데 연방 의회뿐 아니라 캘리포니아 주 의회에도 정치인의 성추행 의혹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LA 타임즈는 캘리포니아 주 의회 민주당 원내총무인 라울 보카네그라 의원이 지난 2009년, 동료 여직원의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한 사실이 있다고 오늘(20일) 보도했다.

샌퍼난도 밸리가 지역구인 보카네그라 의원은 오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계속되는 소문과 추측 속에 다음 임기까지 봉직하는 것은 선거구민의 이해에 들어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면서 내년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보카네그라 의원은 또 주 의회에서 맡고 있는 다수당 원내총무직은 당장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 행동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며 진정으로 후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 의회 윤리위원회는 보카네그라 의원의 원내총무직 사임과 재선 포기 의사와 관계없이 성희롱 사건에 대한 자체 조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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