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0억달러 긴급 투입 개편, 1단계 발사직전 사이버공격으로 교란 2단계 전투기나 드론에서 미사일, 3단계 장거리 요격미사일 발사

미국이 북한의 핵미사일을 저지하기 위해 3단계 요격 시스템으로 전면 개편할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1단계 발사직전에는 사이버, 전자무기로 공격해 북한 미사일 시스템을 교란하고 2단계 발사직후에는 전투기나 드론에서 미사일을 발사해 파괴시키며 3단계에선 장거리 요격미사일로 격추시키는 체계로 강화할 것으로 나타났다

레드라인에 도달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저지하기 위해 미국이 세차례에 걸쳐 격추를 시도 하는 3단계 미사일 방어체계로 전면 개편하고 있다

미국은 현재 북한이 핵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날아오는 미사일을 요격하는 미사일 방어체계를 운용하고 있으나 총알로 총알을 맞추는 체계이기 때문에 효과를 확신할 수 없어 3단계로 전면 개편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미국은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긴급 대처한다며 40억달러의 비상예산을 요청헤 의회로부터 승인 받았는데 이는 미사일 방어체계의 전면 개편을 위한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미국의 새로운 3단계 북한 핵미사일 요격 시스템은 1단계 발사직전 단계에선 사이버와 전자전 무기를 사용해 북한 미사일과 통제유도 시스템을 교란하게 된다.

북한이 마음 먹은 대로 핵미사일을 발사하지 못하게 하거나 발사해도 직후에 폭발 또는 제대로 날아가지 못하도록 교란시켜 저지한다는 전략이다

이때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대를 파괴시키는 공격도 단행할 수 있다

2단계는 발사직후 가속단계(Boost Phase)로 미군 전투기에서 공대공 미사일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격추시도하거나 드론 무인기를 띄어 레이저 빔 또는 공대공 미사일로 요격하게 된다

이 단계에서는 미국이 레이저 빔과 공대공 미사일 발사가 가능한 대형 드론 무인공격기인 아벤저를 투입 할 것으로 뉴욕 타임스는 내다봤다

3단계 중간궤도 단계(Midcourse Phase)에서는 1~2단계에서 실패했을 경우인데 북한의 핵미사일이 대기권에 재진입할때 알래스카와 캘리포니아 미군기지에서 장거리 요격 미사일을 발사해 요격하게 된다

이를 위해 미국은 알래스카 포트 그릴리와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기지에 배치된 요격미사일을 현재 44 기 에서 104기로 2배이상 대폭 늘리게 된다

동시에 개선된 킬비히클로 충격파만 가해도 북한 핵미사일을 파괴시킴으로서 요격성공률을 높일 것으로 뉴욕 타임스는 전했다

미국이 미사일 방어체계를 3단계로 전면 개편하려는 이유는 MD 계획에 1000억달러이상을 투입했으나 아직도 실제 북한이 핵미사일을 쏠 경우 요격에 성공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존 하는 사이버, 전자전, 첨단 요격 무기 들을 총동원해 최소 세차례 격추를 시도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