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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걷기 좋은 동네는 어디? 한인타운은 ‘4위’

문지혜 기자 입력 09.25.2017 06:07 PM 조회 8,616
[앵커멘트]

LA에서 가장 걷기 좋은 동네는 어디일까요?

주변 인프라 접근성, 대중교통 등 다양한 요소들을 평가한 결과 LA한인타운은 4위로 비교적 상위권에 랭크됐습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가 전국에서 걷기 좋은 도시 13위에 선정됐습니다.

도시 조사기관 ‘워크 스코어’(Walk Score)의 도보환경점수 평가에서 지난해 기준 66점으로, 1년 전인 2015년보다 2점 상승했습니다.

전체 평균 1위는 89점을 받은 뉴욕으로 나타났습니다.

워크 스코어는 식당, 상가, 박물관 등 각종 인프라의 밀집도, 도보 접근성 등을 위주로 점수를 매깁니다.

LA에서 가장 걷기 적합한 동네는 다운타운으로, 무려 95점을 받았습니다.

LA다운타운은 지하철 역과 버스 정류장이 거의 매 블락마다 있고, 최근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을 시행한 바 있습니다.

2위는 맥아더팍(94점)을 포함한 ‘웨스트레이크’(91점)로, 이곳 주민들은 공원 등 편의시설 접근이 수월했으며 메트로 레드와 퍼플 라인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3위는 93점의 센트럴 헐리웃이 차지했습니다.

메트로 레드라인을 통해 이동이 쉽고 관광객들이 걸어다닐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먹거리와 놀거리가 가득한 LA한인타운은 91점으로 4위에 올랐습니다.

윌셔 대로에 위치한 지하철 역 3곳이 강점으로 꼽혔지만, 주차 공간을 찾기 힘들어 자연스레 뚜벅이족이 되고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그리고 페어팩스/베벌리 그로브가 90점 턱걸이로 5위였습니다.

대형 쇼핑몰의 인기와 함께 퍼플라인 확장시 대중교통도 발달할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했습니다.

이어 한인타운 인근 피코유니온(89점), 이스트헐리웃(89점), 헐리웃 스튜디오 디스트릭트(87점), 소텔(87점), 팜스(87점) 순이었습니다.

반면, 부촌인 퍼시픽 팰러세이즈와 포터랜치, 벨에어 지역은 차량 의존도가 높아 각각 36점, 22점, 14점에 머물렀습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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