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 총회 연설을 통해 대북 초강경 발언을 쏟아낸 데 대해 중국이 우려를 나타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유엔 대북 결의에는 정치와 외교수단으로 북핵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각국이 안보리 결의를 전면적으로 이행하는 동시에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는 행동을 많이 해야 한다며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겨냥했다.
루 대변인은 또 관련국은 북핵 문제가 협상을 통해 해결하는 궤도로 복귀하도록 필요한 조건과 분위기를 조속히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RK Media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