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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관광버스 사고..한인 포함 19명 사상자 발생

박현경 기자 입력 09.19.2017 07:01 AM 조회 8,669
뉴욕의 한인 밀집지, 플러싱에서 어제 카지노 관광버스가 시내버스를 들이받는 대형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한인 3명을 포함한 16명이 부상당했다.

뉴욕경찰에 따르면 동부시간 어제 새벽 6시20분쯤 플러싱 지역의 노던 블러바드를 따라 동쪽 방향으로 달리던 카지노 관광버스가 메인 스트릿에서 우회전 하던 MTA 시내버스의 좌측 뒷부분을 들이박은 뒤 그대로 인근 식당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카지노 버스 운전기사와 시내버스 승객 1명,  보행자 1명 등 3명이 숨졌고, 16명이 부상당했다.

부상자 가운데 최소 3명은 한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교통안전위원회 NTSB는 이번 사고가 카지노 버스의 신호위반과 과속으로 인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실제 인근 상가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에 따르면 카지노 버스는 신호를 무시하고 빠른 속도로 돌진해 버스와 충돌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교통국에 따르면 이번에 사고를 낸 카지노 버스는 지난 2년 간 7차례 교통법규 위반 티켓을 받았으며, 이중 5번이 과속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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